도시에 괴담이 떠돕니다. 흡혈귀에 대한 것입니다. 그 괴담을 미신으로 치부하는 이도 있고, 목격담을 계기로 오컬트에 빠져든 이도 있는가 하면…… 탐사자의 친구가 웃으며 말합니다. “흡혈귀는 그런 게 아냐. 너도 곧 알게 될걸. 사흘 뒤에 붉은 달이 뜬다잖아.”
본래 얌전하고 차분한 성격이었던... [click here for more]
무더위 식히려 금빛 은하수 흐르는 계절입니다. 뭇사람들 자주 볼 수 있는 것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으므로, 매년 찾아오는 유성우 따위는 뉴스에서 다뤄지지 못합니다. 그러나 별의 잔해들은 언제고 지구 향해 떨어지고 있습니다. 대기의 마찰열에 불붙어 지면에 다다르지 못한 채 잿더미 되어 흩어지더라도.... [click here for more]